김성경-김한석-김정근이 MBC '기분좋은날'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지난 21일, 여의도 MBC에서 첫 만남을 가진 세 MC들은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다양한 방송분야에서 매끄럽고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사랑받아온 김성경 아나운서는 '기분좋은날'의 새 안방마님으로 시청자들에게 밝고 건강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만난 김성경 아나운서는 “방송 인생 20여년을 여기에 다 쏟아 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결혼 4년 만에 아기 아빠가 된 행복한 남자 김한석은 “올해는 정말이지 좋은 일만 가득하다”고 말문을 열며 “두 아나운서의 기운에 저의 유쾌한 기운을 더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방송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화사색' '나누면 행복' 등의 전문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진행자로 자리매김한 김정근 아나운서는 “건강한 웃음, 알찬 정보로 아침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5년여 동안 '기분좋은날'을 진행해 온 이재용 아나운서와 작년 7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기분좋은날'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홍은희는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25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약속하는 새 MC들의 활약은 28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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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