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서우 vs 풍만한 민효린, 해녀 대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4 10: 44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민효린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매혹적인 해녀로 변신한 가운데 지난 2009년 종영한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제주도 해녀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서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효린은 최근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을 소재로 펼쳐지는 코디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영화 속 얼음 전쟁을 도모하는 리더 덕무(차태현)가 짝사랑하는 인물 수련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민효린은 서구적이고 섹시한 외모에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까지 갖춘 해녀로 변신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물 속에 있는 모습은 신비한 느낌마저 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민효린이 단아하고 섹시한 매력을 가진 해녀라면 '탐나는도다'의 서우는 귀엽고 발랄한 해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탐나는도다'는 영국 귀족 윌리엄 스펜서(황찬빈)가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표류해 해녀 장버진(서우)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
서우는 '탐나는도다'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어렵다는 제주도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구사, 귀여우면서도 진지한 캐릭터인 장버진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또한 엉뚱한 매력과 발랄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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