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뱀파이어 검사', 원래 좀비였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1.24 10: 20

OCN 오리지널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이하 뱀검)’가 초기 기획단계에서 좀비물이 될 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OCN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진행된 CJ E&M 비전발표회에서 "처음 이 시리즈를 기획할 때, 좀비 캐릭터도 염두에 뒀었다"면서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뱀파이어 검사'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와 뱀파이어 모두 국내에선 신선한 소재이지만, 좀비 보다는 뱀파이어가 보다 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있어 뱀파이어로 결정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정훈 주연의 '뱀파이어 검사'는 CJ E&M이 선보이는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드는 판타지 수사물이다. 뱀파이어인 검사가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피해자의 눈으로 죽기 직전 마지막 상황을 본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2.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 케이블 TV 시청률 6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에도 수출돼 현지 반응이 어떨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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