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의 흥행작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가 영화 '아저씨',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한다.
가족애를 소재로 한 영화로 전 세대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헬로우 고스트'는 24일(오늘) 중국 전역 약 4000여개 관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의 중국 배급을 담당하는 Mega Films는 "상해, 북경, 원주, 청도 등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 및 지방도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 약 4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와 비슷한 배급 규모로 아시아권 외화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스크린수 개봉이다. 중국 내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통상적으로 금요일 영화 개봉이라는 룰을 깨고 ‘목요일 개봉’을 확정지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헬로우 고스트'가 올 연말 중국에서는 어떤 반응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는 올해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수출돼 개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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