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장진감독이 국내 최초 생방송 코미디쇼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에서 파격적인 수위의 시사풍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진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tvN 새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쫓겨나더라도 풍자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진 감독은 “‘SNL Korea’는 정치, 사회 분야의 날이 아주 날카롭게 서있다는 것이다. 미국 ‘SNL’ 방송도 그 부분이 도드라져 있는데, 우리 역시 이를 순화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고수위으 시사 풍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풍자,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얘기를 웃으며, 또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다룰 것이다” 며 “중립적인 위치에서 골고루 다뤄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장진은 “얼마 전 강용석의원이 한 개그맨을 대상으로 고소를 하셨다. 만약 우리 프로그램을 상대로 그런 사태가 발생 했을 경우에는 tvN 회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풍자를 하다가 영광스럽게 쫓겨나는 일이 있더라도 우선 시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이한위, 정웅인, 김빈우, 개그우먼 안영미 등이 출연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는 생방송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이다. 오는 12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총 8주간 매회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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