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18년 만에 예능 복귀.. "진짜 하게 될 줄 몰랐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24 12: 31

[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새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장진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SNL Korea’를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그는 “매우 꿈에 그리던 작업이었고 ‘설마 할 수 있을까, 준비하다가 포기하겠지’라는 생각도 반신반의였다”며 “내 인생에 어떤 순간보다 설렌다. 이 자리가 몹시 벅찬 자리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SNL Korea’는 케이블방송국에서 또 라이센스 사와서 하는구나하는 정도로 판단할 정도가 아니다. 내가 18년 전 예능작가를 했을 때부터 오리지널 ‘SNL’을 약간 모방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태프들이 다 모여도 만들기는 힘든 쇼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SBS 예능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 등 모두 미국 오리지널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작은 부분을 취합한 쇼이다. 그만큼 어려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것을 만들고 있다.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우 이한위, 정웅인, 김빈우, 개그우먼 안영미 등이 출연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는 생방송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이다. 오는 12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총 8주간 매회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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