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 "여배우라고 망가지는 것, 걱정되지 않아"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24 13: 24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김빈우가 여배우로서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데 거부감이 없음을 밝혔다.
김빈우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tvN 새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 제작발표회에서 “여배우라고 해서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빈우는 “오히려 (망가질 것을)준비하고 있다”며 여배우로서 쉽게 도전하지 못할 코믹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망가지는 것을 생각했더라면 (코미디쇼 출연에 대해)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민하지 않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빈우는 “사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이 조금 부담되긴 한다”며 “(코미디는)처음 해보는 장르라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두려운 감이 있었는데, 대본을 보고 연습과 리허설을 많이 한다면 재미있는 코미디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대본 및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김빈우씨를 위한 이상한 분장은 없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없다. 두당 들어가는 금액이 세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이한위, 정웅인, 김빈우, 개그우먼 안영미 등이 출연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는 생방송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이다. 오는 12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총 8주간 매회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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