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은정과 호흡 너무 잘 맞아 큰일...장우씨 미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4 15: 2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백성현이 '인수대비'에서의 파트너 함은정과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 큰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인수대비' 제작 발표회에서 "은정과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정 씨와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 호흡은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극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큰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은정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장우씨에게 너무 죄송해서 항상 불편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나에게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은정과 멋진 멜로를 만들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더불어 "사극에서 한 번도 그려지지 않은 도원군 역을 맡아 부담감이 크다"며 "내 연기로 인해 역사 속 인물이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는 것에 매우 설렌다. 유약한 인물이 아닌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시키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그리고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의왕후의 권력을 둘러싼 인연과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채시라, 함은정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내달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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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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