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내 실제 성격은 '빵꾸똥꾸'보단 폐비 윤씨"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4 15: 32

[OSEN=김경주 인턴기자] 아역 배우 진지희가 실제 성격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2')'에서 '빵꾸똥꾸'를 외쳤던 정해리 역보다 폐비 윤씨의 성격과 가깝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드라마 '인수대비'의 제작 발표회에서 "폐비 윤씨 아역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제작 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인수대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진지희는 왕의 승은을 입기 위해 노력하는 야무지고 똑똑한 폐비 윤씨의 아역을 연기했다.

영상을 본 후 진지희는 "폐비 윤씨 아역의 성격과 '하이킥2'에서 해리 역과 실제 성격은 어디에 가까운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폐비 윤씨와 가까운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하이킥2'에서 '빵꾸똥꾸'를 외치는 당찬 어린이 정해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이어 "이미 많은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폐비 윤씨의 역을 훌륭히 소화해주셔서 부담이 된다. 그만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하지만 폐비 윤씨라는 역할을 맡은 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그리고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의왕후의 권력을 둘러싼 인연과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채시라, 함은정, 백성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내달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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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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