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대중에 일침.."문화 사대주의 버려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4 17: 37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신성우가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들을 향해 사대주의적인 태도를 버리라며 일침을 가해 화제다.
신성우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대중들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점이 문화적 사대주의다. 외국의 오리지널 작품이 분명 진리가 아니거늘 그것이 절대 수작이라고 망각, 오판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공연이 올려진 후 우리 배우들의 액팅을 오리지널 팀이 도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실례로 뮤지컬 '드림걸스'의 액팅을 지금 브로드웨이팀이 따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치 자기들이 한 것처럼 공연을 하고 있다. 자존심도 없는지! 우리 배우들의 오리지널 액팅에 대한 것도 외국의 경우처럼 저작권으로 보호를 받아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리지널 팀 스태프들이 와서 오히려 작품을 방해하고 나아가 우리 배우들의 능력을 훔쳐가고 있다면 어떠하시겠습니까? 문화 사대주의는 가장 버려야 할 무지의 소산입니다! 간과하지 마시길!"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멋진 말이다. 하나같이 다 맞는 말이다", "그런 일이 있는줄 몰랐다. 생각해 볼 일이다", "속이 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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