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이용해 일본어 음원송을 제작해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조혜련이 일본 방송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24일 오후 조혜련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조혜련이 일본 방송 활동을 접을 계획"이라며 "오늘(24일) 오전에 일본 소속사인 호리 프로덕션에 방송 중단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이 주위에 들리는 얘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며 "아직 국내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해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 히라가나 교육용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이는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개사해 일본어 표기법을 가르쳐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출판사 측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혜련과 협의를 거쳐 '히라가나송'을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혜련은 MBC '세바퀴'와 SBS '스타킹', '붕어빵' 등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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