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은 역시 디펜딩챔피언이었다.
신한은행이 24일 저녁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가장 먼저 10승(2패) 고지에 선착하는 기쁨을 누렸고, 신세계(4승8패)는 연패에 빠졌다.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전반에는 신한은행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서는 신세계가 김정은의 분전 속에 56-54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특히 신세계는 4쿼터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벤치 테크티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73-71로 앞서면서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극적인 동점 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연장전에서도 김단비의 위닝슛으로 한 점차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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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