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한예슬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한예슬은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고 혹시나 나를 홍실로 선택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홍실’ 캐릭터에 대해 “인생관과 목표가 뚜렷하고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게 비춰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연약한, 상처를 감추기 위해 강하게 살려는 여자”라며 “나와 닮은 점이 많다. 인간적인 ‘홍실’에게 더욱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예슬은 “요즘 어떤 영화들이 흥행을 기준으로 좋은 영화다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는 게 굉장히 가슴 아프다”면서 “이번 영화가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로 기억된다면 굉장히 큰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는 국보급 짠순이와 청년 백수의 사랑을 그린 생계형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0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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