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민정의 '구박덩어리' 굴욕..'그래도 좋아'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25 08: 55

배우 이광수가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씬 스틸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아이돌 출신인 라디오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투입된 까칠한 이재혁 PD(이정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방송계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이광수는 한물간 원조 요정이지만 여전히 까칠하고 당당한 진아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열정적인 매니저 차대근으로 분해 그간 쌓아온 코믹 내공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이광수는 드라마 ‘시티 헌터’,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 등을 통해 개성 강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광바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코믹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광수는 이번 영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코믹 본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정, 이정진의 연기 변신과 이광수의 코믹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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