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판 '나는 가수다'가 만들어진다.
종편채널 MBN에서 12월 첫 방송 예정으로 준비 중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듀엣(The Duet)은 방송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종편판 나가수'라고 불리며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명 예능PD가 기획한 작품으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가수'처럼 7명의 팀이 경연을 벌이는데, 차이점은 가수와 배우와 함께 듀엣으로 팀을 이뤄 경합하는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 뿐 아니라 실제 '나가수' 출연 목록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안다. 종편 채널에서 초호화 캐스팅 뮤직 서바이벌로 시즌제로 만들어질 전망이다"라고 귀뜸했다.
가수, 배우 뿐 아니라 국내 최고라 손꼽히는 음악 프로듀서들이 출연한다. 김형석, 유영석, 이트라이브,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랭이, 김도훈, 주영훈 등이 한 팀을 이뤄 2주에 한 번씩 배우, 가수들과 함께 듀엣 공연을 한다. MBN 측은 "현재 만들어지는 과정이므로 조만간 정확한 명단을 오픈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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