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싹한 연애’가 영화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이민기는 소심한 마술사 ‘조구’로 분해 제목 그대로 오싹한 연애를 펼친다.

‘오싹한 연애’ 속 깜짝 비밀 중 하나는 두 주인공의 키스 신 중 가장 로맨틱한 장면으로 손꼽히는 텐트 키스에 숨어있다. 텐트 밖으로 비치는 손예진과 이민기의 사랑스런 실루엣 키스 장면이 사실은 실제 두 사람의 입맞춤 없이 진행됐다는 것.
텐트에 비치는 조명을 이용해 손예진, 이민기는 실제 서로 신체 접촉 없이 얼굴만 엇갈리게 하는 포즈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완성했다. 촬영 당시 두 배우는 실제로 키스를 하는 것보다 더 어색해 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는 이민기의 마술 선생님인 국가대표 마술사 임재훈이 영화에 깜짝 등장한다는 것. 촬영 전부터 이민기에게 마술을 가르쳐 준 임재훈은 극중 여리와 조구의 첫 데이트 장소에서 길거리 마술을 하는 마술사로 깜짝 등장해 이민기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오싹한 연애’는 12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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