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공연 중 노랫말 잊어 '즉석 개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25 11: 28

최근 친자확인 소송으로 곤욕을 치렀던 팝 가수 저스틴 비버(17)가 노래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BC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 중 하나인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불렀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불러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캐리의 크리스마스 음반 수록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무대에 올라 신나는 리듬에 맞춰 노래 부르던 그는 일순간 얼굴이 새빨개졌다. 중간 부분 가사를 까먹은 탓에 계속 실수를 연발한 것. 이런 까닭에 비버는 ‘He's making a list’만을 반복하며 진땀을 흘렸다.

더구나 이날은 비버가 자신의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열의를 보이며 나선 것이어서 아쉬움이 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쇼를 중단시키지 않은 채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침착한 태도로 공연에 나서 팬들에 박수 받았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가수로 발굴돼 십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가수 겸 배우. 대표곡으로 ‘Baby’, ‘Somebody to Love’, ‘One Time’ 등이 있다. 할리우드 10대 스타 중 지난 1년 간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스타에 올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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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저스틴 비버: 네버 세이 네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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