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뮤지컬 연습 중에도 봉사활동 참여 '훈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25 11: 07

지난 21일 성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학교에서는 시각장애아동 10명과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요리대결이 벌어졌다. MBC ‘함께 사는 세상’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12월 5일 나눔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배우 최필립과 요리연구가 최승원 세프의 도움으로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행복한 밥상을 나누는 시간을 만드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의 MC를 맡은 배우 최필립은 나눔의 실천이란 취지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특별게스트로 최근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윤미씨를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최필립은 이윤미와 뮤지컬 연습 등을 하면서 친해졌는데 봉사단체인 컴패션 등 활발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그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던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최근 탤런트, 가수, 영화배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단체 활동 및 환경보호 대사 등 다방면에서 나눔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해 가기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랑과 동의어인 관심을 나누고 실천하자는 사회봉사활동에 앞으로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한  최필립은 환경보호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12월 4일 오후 4시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프레스 콜을 시작으로 25일까지의 대장정을 앞두고 이윤미, 최필립 등 배우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신비로운 나비소녀와의 사랑과 시간여행 등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서사 뮤지컬이다. 1930년의 평양과 2085년의 미래를 오가며 오늘날 반딧불과 나비들의 설 자리가 사라져 가도 환경보호에 무관심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경고이자,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나비박사 석주명의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연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와 토요일 오후 3시, 7시 30분이며, 일요일은 오후 4시 공연이다. 12월 4일부터 12월 25일 까지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2월 4일부터 6일(월요일 포함)까지 3일간의 프리뷰 기간 동안은 전석 3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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