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가 코너개편을 단행,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첫 선을 보이는 새 코너 ‘이게 아닌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권태기 부부의 애정과 애증의 묘한 경계선을 유쾌한 웃음으로 그린 음악 개그 코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사는 이야기를 담으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노래 가사가 일품이다.
또 다른 코너 ‘세상 참 좁다’는 얽히고설킨 사람들 간의 묘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야외 코미디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코너 ‘나도 가수다’에서는 탈락자가 발표된다. ‘나도 가수다’는 한동안 벌칙자를 선정하던 틀을 벗어나 영구 탈락자를 선정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그로 인해 더욱 치열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재범(정성호)은 '바람에 실려' 주제곡 ‘Saddle The Wind’를 열창한다. 노래가 끝난 뒤 돌연 언성을 높이며 흥분해 촬영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일순이(정명옥)는 인순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확성기 퍼포먼스를 그녀만의 색깔로 선보이고, 시비킴(김두영)과 김경혹(유도균)은 각각 ‘만남’과 ‘암연’을 열창한다. 4인 4색의 무대에도 불구하고 발표될 충격의 ‘나도 가수다’ 탈락자는 과연 누구일까? 또 탈락자 발표와 함께 깜짝 등장하게 될 새 가수는 누구일지 2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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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