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시트콤 출연 후회한다는 속내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6 10: 39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조관우가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의 출연을 후회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관우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중앙일보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제작발표회에서 "시트콤을 출연 결정을 사실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에 도전하는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사실 후회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감독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연기를 못하고 해본 적이 없어서 두렵다고 말했다"며 "그러니 감독님이 '그게 바로 연기다'라고 대답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멋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가 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더불어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신다는 말을 듣고 '아, 확실히 죽는 시트콤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늘 존경하는 이보희 선생님도 나오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끝으로 "나의 연예활동에 있어서 큰 보탬이 되는 시트콤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관우는 '청담동 살아요'에서 부도난 연예 기획사 사장 조관우 역을 맡았다.
'청담동 살아요'는 주소는 청담동이지만 재개발 직전 낡은 2층 건물 안에서 초라하게 살아가는 혜자네 식구들과 하숙생들의 좌충우돌 청담살이를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배우 김혜자, 현우, 가수 조관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rio88@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