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퍼스 감독, "잘 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11.25 16: 45

호주프로야구 챔피언 퍼스 히트 브루크 나이트(39) 감독이 '2011아시아시리즈' 예선 1차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조금은 당혹스러워했다.
퍼스는 3회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야수 전원 수비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선발 대니얼 슈미트에 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진의 난조로 2-10으로 완패했다.
나이트 감독은 경기 후 합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잘 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나이트 감독은 지난 23일 4개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보고 싶지 않다. 그가 나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경기는 그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2-10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2사 후 오승환까지 등판하며 아쉬움 가득한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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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지형준 기자 j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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