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전 매니저 폭행 및 강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크라운제이(32. 본명 김계훈)가 오는 12월 7일 오후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 320호에서 최종선고를 받는다.
크라운제이는 25일 오후2시 4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320호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측근 신모씨와 참석해 최종선고 전 마지막 진술을 펼쳤다.
크라운제이는 최후 진술에서 “긴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재판을 통해 귀 기울여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간 동안 거짓 사이에서 진실을 바로 잡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갖고 있는 것 조차 다 잃은 상태다. 나는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담담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으며, 앞서 진행된 재판들과 동일한 진술을 주장했다.
상대편 전 매니저 측도 지난 재판 때와 동일한 태도를 유지하며 여전히 크라운제이 측과 상반된 입장을 내세웠다.
한편 검찰은 이날 지난해 8월 매니저 A씨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으로 불러내 친구 3명과 함께 A씨를 때리고, 요트 양도 각서 등을 강제로 쓰게 한 혐의(공동상해 및 공동강요)로 크라운제이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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