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지난 4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했던 테렌스 레더 (30, 200.3cm)의 영입을 25일 확정했다. 레더는 26일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홈 경기부터 출전한다.
지난 23일 레더를 한국농구연맹(KBL)에 가승인 신청한 모비스는 이후 몸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한 뒤 최종적으로 교체를 결정지었다.
레더는 2007-2008시즌을 시작으로 4시즌 동안 세 차례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고, 2008-2009시즌에는 득점과 리바운드 부분에서 1위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레더는 “다른 팀에서 뛸 때에도 모비스와 상대할 때는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할 만큼 지능적인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DVD를 다시 챙겨볼 만큼 배울 점이 많았다. 능력 있는 감독님 밑에서 뛰게 되어 기쁘고 기대도 크다”며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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