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올림픽 전초전' 브라질 세계선수권 출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5 19: 13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을 위한 전초전에 나선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8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여자대표팀은 10월에 광저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우승하며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쉼 없이 굵은 땀방울을 흘려 왔다. 지난 22일에는 고대부고 선수들과의 연습경기에서 26대17로 승리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대표팀 강재원 감독은 “내년에 있을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할 예정이다”라며 “런던올림픽 본선진출 이후 자만하지 않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장 우선희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왔다.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내년에 있는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자대표팀의 평균연령은 만 25.7세이고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 172cm, 64kg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은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해 한국시간으로 12월 4일 전년도 우승팀인 러시아전와 첫경기를 시작으로 5일 카자흐스탄, 6일 스페인, 7일 호주, 9일 네덜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팀은 바루에리 지역에서 예선을 치르며, 본선을 통과할 경우 상파울로로 이동해서 대회를 치른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은 2009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6위를 기록하였다. 한국여자대표팀은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1995년에 우승, 2003년에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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