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7승6패)이 3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우리은행(1승12패)은 11연패라는 악몽에 휩싸이게 됐다.

삼성생명은 시종일관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김계령의 공백이나 2쿼터 중반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로벌슨의 빈 자리도 느끼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4-33으로 앞선 채 마치면서 기세를 올렸다. 3쿼터 들어 김은경(9점)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8점차까지 쫓겼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이미선(15점)을 중심으로 이선화(21점)와 박정은(16점 7도움)이 고비마다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삼성생명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70-59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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