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인상 4관왕 "죽을 힘 다해 연기하겠다" 울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5 21: 25

배우 이제훈이 신인상 4관왕에 올랐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직후 무대에 서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이제훈은 "굉장히 떨린다. 저는 참 행운아다.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 큰 행복인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객들에게 사랑까지 받고 큰 상까지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떨리는 말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상은 제가 잘해서 주시는 상이라기 보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하고 배워야 할게 많으니 더 열심히 해라 지켜보겠다라는 상으로 알겠 다. 자만하지 않고 죽을 힘 다해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울먹거렸다.
영화 '파수꾼'으로 이번 청룡영화상의 영예를 얻은 이제훈은 올해 '파수꾼' 외에도 영화 '고지전'으로 가장 빛나는 신예로 떠올랐다. 이제훈은 앞서 제 20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에 이어 제 48회 대종상, 제3 1회 영평상에서도 신인남우상을 받아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신인남우상에는 이제훈 외에도 이다윗(고지전), 송유하(쩨쩨한 로맨스), 서준영(파수꾼), 박정범(무산일기)이 함께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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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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