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청룡상 인기상 수상에 "당혹스럽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5 21: 5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혜수가 청룡상 인기상 수상에 당혹스럽다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청정원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배우 이범수와 김혜수의 사회로 진행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 50분부터 2시간여 동안 화려하게 진행됐다.
그는 "인기상 수상을 예상 못했을 것 같다"는 김범수의 농담어린 말에 "당연히 예상을 못했다"며 놀란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범수 씨가 인기상 수상자가 적힌 종이를 폈을 때 내 이름이 있어서 당혹스러웠다"며 "작년 영화 '이층의 악당'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당시 국가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정리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영화제 MC를 본 것에 대해 보상을 해주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김혜수 외에도 배우 공유와 고수, 최강희가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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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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