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2012 시즌을 위한 특별 훈련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부산은 지난 25일 2012년 신인 선수들과 새롭게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이적 선수들을 포함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 훈련에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팀을 옮긴 방승환, 여효진과 경남에서 온 이경렬, 전남에서 온 김형필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프로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이 참여 했다. 새롭게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은 팀 전술 훈련 보다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프로그램 위주의 훈련을 소화했다.

부산 유소년 팀에서 올해 처음으로 프로에 데뷔하는 구현준, 김지민, 유수철 등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팀의 일원이 된게 아직 생소하다. 남들 보다 빨리 프로에 데뷔하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부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안익수 부산 감독 역시 "2011년은 초석을 다진 해였다. 이제 2012년에는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할 것이다. 올해 새롭게 들어온 이 선수들이 그 중심에 설 것이다"며 신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특별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 이외의 기존 선수들은 6강 플레이오프 이후 3주간의 휴식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12월에 다시 팀으로 복귀해 2012년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편 함께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하게 된 이창근은 가벼운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에 들어가 이날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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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