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전 선발 예상' 손흥민, 감독 눈도장 받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26 07: 31

손흥민(20, 함부르크 SV)이 하노버 96와 일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새벽 열리는 하노버와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 선발 출전할 선수들을 예상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호세 파올로 게레로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 기간 A대표팀의 일정상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르고 온 까닭에 지난 주말 호펜하임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지금은 구단에서 손흥민을 필요로 하고 있다. 호펜하임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마르쿠스 베리가 근육 부상을 당했고, 믈라덴 페트리치 또한 햄스트링 이상으로 3경기 동안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컵대회 포함 3승 3무, 연장전 승리 포함)을 달리고 있는 함부르크에 이번 하노버전은 중요하다. 함부르크가 최근 상승세를 탔다고 하지만 강등권과 승점차는 불과 1점. 하노버전에서 성과가 있어야 강등권과 승점차를 좀 더 벌릴 수 있다.
그만큼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팀 내에서 2위 기록으로 페트리치(4골) 다음이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좀 더 분발해야 한다. 지난달 새로 부임한 토르스텐 핑크 감독에게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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