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그랑프리 6차대회 쇼트 1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6 07: 41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1)가 올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사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시리즈 6차 대회 로스텔레콤컵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더블 룹 컴비네이션과 트리플 룹 등 고난이도 점프를 마음껏 구사했다.

비록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았지만, 지난 대회부터 과제로 제시한 안정적인 연기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아사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위인 알레나 레오노바(63.91점)와 격차가 0.38점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57.79점)와 소피아 비류코바(56.30점, 이상 러시아) 등이 쫓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아사다가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러시아 유망주들의 추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27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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