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진갑용, "퉁이 무조건 막아야 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26 16: 45

"경기 전 예상했던 모습이었다. 우리는 대만(퉁이 라이온즈)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안방마님' 진갑용(삼성)은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0-9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진갑용은 경기 후 "초반에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한 뒤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기를 하게 돼 팬들께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오는 27일 퉁이 라이온즈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 진갑용은 "내일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각종 국제 대회를 통해 대만과 맞붙은 만큼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진갑용은 "지금처럼 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대만의 타격이 좋은 팀인데 무조건 막아야 한다. 내일 팀 타선도 쳐줬으면 좋겠다"고 공격력 회복을 바랐다.
이어 그는 "오늘 도루를 허용한게 컸다. 결승전에서 일본(소프트뱅크)을 만난다면 붙을만하다. (장)원삼이가 좌완 투수니까 주자를 잘 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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