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33점'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단독 3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6 18: 29

미아가 폭발한 흥국생명이 연승과 함께 단독 3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1~201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미아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8)으로 셧아웃 시켰다.
이날 승릴 흥국생명은 2연승과 동시에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2경기 연속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세트 16-16에서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 2개와 미아의 오픈공격으로 내리 3득점하며 앞서나갔다. 리드를 잘 지킨 흥국생명은 24-19에서 전민정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6-12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미아의 공격과 상대 범실 4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하며 13-12,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이후 17-17에서도 상대 범실과 나혜원의 밀어넣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24-23에서 미아의 오픈공격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 3-3에서 상대 범실과 공격득점을 묶어 7-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흥국생명은 24-18에서 미아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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