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종료 11초전 역전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구리 KDB생명을 맞아 67-6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8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DB생명은 2연승 뒤 일격을 당했다.
경기 내내 앞섰던 쪽은 원정팀 KDB 생명. 내외곽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KB스타즈는 4쿼터부터 맹렬한 추격에 나섰다. 박세미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KB스타즈는 3점포도 연달아 림에 작렬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계속됐으나 승리의 여신은 KB스타즈 편이었다. 신정자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틈을 타 변연하가 골밑을 파고 들었다. 이후 KDB생명의 공격을 잘 막아낸 KB스타즈는 종료 11초 전 정선화가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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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