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26일 오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기적의 목청킹2'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 번째 도전자 중딩 폴포츠 양승우(15)가 등장. 완벽한 아리아 솜씨를 선보여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양승우는 등장과 동시에 중학교 2학년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성숙한 외모로 게스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그는 첫 번째 곡으로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네순도르마'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이에 멘토인 지휘자 서희태는 "'네순도르마'를 중학교 2학년이 부른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양승우는 멘토들의 걱정을 뒤로한 채 노래를 시작했고, 진지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어려운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출연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의 아리아를 감상한 서희태는 "정말 키워야 하는 인재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나이는 15세이지만 발성기관들은 이미 10년 후로 날아가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최고 난이도의 오페라 '토스카'의 수록곡 '별은 빛나건만'을 선보였고, 멘토들은 잠재력이 대단하다며 훗날 파바로티의 환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전문교육없이 오로지 독학으로 성악실력을 쌓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양승우는 숨겨진 가족사를 밝히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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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