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불후2' 합류 첫 경연서 우승 "상복 없는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1.26 19: 44

'불후2'에 새롭게 합류한 케이윌이 16대 전설 편의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 2부-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에서는 80년대 감성발라드의 대표주자 가수 이광조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출연자들의 경합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16대 전설 이광조 편에서는 케이윌, 브라이언, SG워너비 이석훈, 다비치 이해리 등 실력파 보컬들이 새롭게 합류, 허각, 포맨 신용재, 알리 등 기존의 멤버들과 새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이날 이광조의 히트곡 중 하나인 '세월 가면'을 성숙하고도 풍부한 감성으로 불러내 박수를 받았다. 뛰어난 보컬은 물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심금을 울렸다. 최종 판정 결과 케이윌은 '끝판왕'으로 평가받은 알리까지 꺾으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케이윌은 "제가 원래 참 상복이 없는데 올해는 벌써 이렇게 2번째 상을 받는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이날 새 라인업으로 구성된 7명의 가수들은 이광조의 히트곡들을 각자 색다르게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브라이언은 ‘오늘 같은 밤’, 이석훈은 ‘사랑을 잃어버린 나’, 이해리는 ‘그 누구인가’, 신용재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알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허각은 ‘즐거운 인생’을 선곡해 안방극장에 다양한 매력을 안겼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