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선제골' 맨유, 뉴캐슬과 1-1...박지성 결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27 06: 59

'산소탱크'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뉴캐슬과 무승부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EPL 1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전 1-6 대패 이후 최근 리그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0점이 된 맨유는 1위 맨체스터 시티(34점)와 승점 격차를 4로 좁히는 데 그쳤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5분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뉴캐슬 진영 가운데서 웨인 루니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자 루니가 다시 직접 슈팅했다. 이것을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앞에 있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9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미드필더 하템 벤 아르파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걸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뎀바 바가 여유있게 성공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종료 직전 치차리토가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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