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6분' 선덜랜드, 위건에 1-2 역전패...박주영 또 결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27 08: 03

선덜랜드가 후반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강등권 팀인 위건 애슬레틱에 무릎을 꿇었다.
선덜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위건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최근 4경기서 2무 2패로 부진, 강등권과 승점차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게 됐다. 위건은 정규리그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전반 8분 니클라스 벤트너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 흘러나오자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위건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덜랜드의 승리는 순조로워 보였다.

그 바람은 전반 44분 라르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빅토르 모세스에게 파울을 범하며 무너졌다. 페널티킥을 얻은 위건은 조르디 고메스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위건은 후반 추가 시간 프랑코 디 산토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끝내 적지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존 오셰이 대신 투입됐지만 몇 차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 큰 활약을 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한편 아스날은 풀햄과 경기서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자책골과 동점골을 모두 넣어 1-1로 비겼다. 박주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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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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