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0, 발랑시엔)와 정조국(27, 낭시)이 나란히 교체 출전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정조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011~2012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디종과 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낭시에 이적한 뒤 9경기 연속 출전이다. 낭시는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조국을 내보냈지만 오히려 후반 38분 유누세 산카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낭시는 3승5무7패로 승점 18점에 그치면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였기에 아쉬운 대목이었다.
남태희도 툴루즈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30분 교체 카드로 출전했다. 지난 21일 오세르전 이후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전반 25분과 후반 18분 파울로 마차도와 데보에게 연속골을 내준 발랑시엔은 남태희의 투입을 시작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툴루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패 행진(1승2무)을 질주하던 발랑시엔(17위, 3승5무7패)은 이날 패배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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