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또 입고, 추위는 버티는 남자의 비밀은 ‘레이어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27 09: 51

최근 웜비즈 아이템이 뜨고 있다. 웜비즈란 기존의 스타일을 살리는 동시에 따뜻하게 보온성을 더한 스타일로, 옷의 보온성을 높여 실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타일을 의미한다.
올 여름 쿨비즈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던 남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웜비즈 스타일링의 법칙에 대해 LG패션 마에스트로 전제권 실장의 자문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 ‘Perfect 레이어드’로 웜비즈 스타일 해결!

겨울철, 온도는 높여주는 동시에 핏을 살릴 수 있는 비법은 바로 레이어드에 있다. 두꺼운 옷 하나만으로 길고 긴 겨울을 버틸 수는 없는 것이 사실!
레이어드를 활용한 웜비즈 스타일링은 편안하면서도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해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완벽한 핏을 위해서는 몸에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매우 중요하다.
슬림해 보이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몸에 핏 되는 스타일을 고집하것은 금물! 핏 되는 아이템을 여러 겹 레이어드 하게 되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므로 슬림한 셔츠에는 살짝 여유 있는 가디건이나 아우터를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이번 FW 트렌드인 딥레드, 브라운, 카키, 딥그레이 등 뉴어스 컬러를 활용한 셔츠에 톤 다운된 아우터를 매치한다면 더욱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더욱 쌀쌀해진다면 가벼운 느낌의 아우터와 보온을 높인 울 소재의 팬츠를 착용하면 더욱 좋다. 이외에도 머플러, 장갑 등의 멋스러운 아이템 활용만으로도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LG패션 마에스트로 전제권 디자인 실장은 “두꺼운 아이템 하나를 착용하는 것 보다는 겹겹이 레이어드하는 것이 큰 일교차에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팁이다. 이번 시즌 마에스트로에서도 웜비즈 스타일링에 적합한 캐주얼 라인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 입은 듯 안 입은 듯 ‘깃털’ 아이템으로 기능&보온 모두 해결!
긴 겨울 내내 두꺼운 패딩 하나로 버티는 남성들의 모습은 이제 옛 일이다. 웜비즈 스타일링은 두껍지 않아도 온도를 높여주는 스마트한 아이템 활용이 포인트이다.
먼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재가 가장 중요한데, 이너의 경우 최근 원사 자체에 발열기능이 있는 기능성소재의 아이템이 각광받는 추세이다. 특히 발열셔츠나 니트, 카디건 등의 활용이 두드러지며,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 소재는 내구성이 강한 동시에 촉감이 부드러워 이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깔끔한 패턴의 이너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아가일, 노르딕 패턴 등의 패턴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위트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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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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