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2차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 2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7 11: 03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2)과 이상화(22)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06의 기록으로 얀 스미켄스(네덜란드, 35초0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모태범은 0.01초 차이로 아깝게 2연속 우승을 놓쳤다. 이강석(26)과 이규혁(33)은 35초21, 35초23의 기록으로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이상화가 37초985의 기록으로 예니 울프(독일, 37초9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울프를 0.26초 차로 앞질렀던 이상화는 이번에도 우승을 노렸지만 정밀 계측 결과 0.001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장거리 간판 스타인 이승훈(23)은 남자 5000m에서 6분27초92의 기록으로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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