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수단, 일일 유소년 축구 교사로 변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27 12: 04

대구FC 선수단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대구FC 유소년센터에서 대구FC 유소년 회원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개최했다.
대구는 오프시즌을 맞이해 축구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중이다. 선수단은 지난 23일부터 '방과 후 수업' 축구교실에 일일강사로 참가한데 이어 이날은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대구FC 유소년 80여명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시간동안 진행된 이번행사는 10시부터 11시까지 유치부, 초등학교 1~2학년부 회원들과 함께 했으며 11시부터 12시까지 3~4학년, 5~6학년, 중등부 회원들이 참가했다. 클리닉에 참가한 선수들은 유소년클럽 코치들과 함께 몸 풀기,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순으로 아이들을 지도한 뒤 사인회와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3~4학년부 일일강사로 참가한 안재훈은 행사가 끝난 뒤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클리닉을 하면서 우리가 어렸을 때 이러한 유소년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으면 축구를 보다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유소년 시스템이 더 활성화돼 아이들이 축구를 항상 좋은 환경에서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오는 28일에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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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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