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후반 한국 윤빛가람이 빠르게 치고 나오고 있다.
현재 조 선두에 올라와 있는 한국(1승1무·승점4)은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내년 2월에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여유 있게 치를 수 있다. 최종예선에서 조 1위를 해야 런던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기에 이번 3차전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에게 무척 중요한 승부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 J리그에서 뛰는 4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 홍명보 호는 모처럼 날개를 달았다.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정동호(돗토리), 정우영(교토) 등은 카타르 원정 당시 소속팀이 차출에 난색을 보여 합류하지 못하다가 어렵게 가세해 대표팀이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지난 24일 입국해 적응 훈련 중인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최근 조 최하위로 떨어진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