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찬스가 많았지만 우리 수비가 잘 막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서 조영철의 결승 PK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를 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차 1무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세프 안바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를 거둔 한국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우리에 비해 경험이 많았다. 페널티킥 받은 상황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기에 대해 밝혔다.

안바르 감독은 "한국이 전체적으로 좋은팀 인것은 당연하다"라면서 "찬스가 많았지만 우리의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황에 대해서는 "홈에서 2경기를 더 치뤄야 한다. 한국과도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더 준비해야 한다. 2달 후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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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백승철 기자 rumi@osen.co.kr/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