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하하가 배우 손예진에게 내가 찬 것이라며 배신을 당한 아픔을 토해냈다.
하하는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손예진을 향한 끊임없는 구애를 보냈지만 결국 배신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어릴 때부터 손예진의 팬이었다며 그를 향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급기야 메모지에 "널 좋아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손예진에게 메모를 수줍게 전달, 8층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재빨리 도망을 갔다. 이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카리스마 넘치는 자세로 손예진을 기다리던 하하는 이민기의 기습으로 결국 아웃을 당해야 했다.
손예진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하하는 "사람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쳐!"라고 외치며 배신의 아픔(?)을 토해냈다. 이어 "내가 널 찬거야!"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스파이로 지목된 손예진은 정체를 숨긴 자신의 스파이 짝꿍을 찾기 위해 열혈 승부욕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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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