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최형우, "국내 구단 첫 우승을 위해 최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27 23: 50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국내 구단 가운데 최초로 아시아 시리즈를 제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28, 외야수)가 아시아 시리즈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27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열린 퉁이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3 승리에 이바지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2회 삼진 아웃, 3회 3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3-3으로 맞선 8회 1사 1루 찬스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2003년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글린 2구째 직구(144km)를 때려 120m 짜리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타격감이 좋지 않아 직구만 노렸는데 운이 좋았다"며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국내 구단 가운데 최초로 아시아 시리즈를 제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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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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