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이만의 패배가 아니다".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의 루원성 감독이 아쉬운 패배 속에서 과제를 찾았다. 루원성 감독이 이끄는 퉁이는 27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루원성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였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동점을 만들며 따라갔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패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자세에 만족해 했다.

이어 전반적인 타선 부진에 대해서는 "대만시리즈가 끝난 후 지금까지 한 달 가까이 쉬었다.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한국 삼성에게 모두 패한 것에 대해 "퉁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만 모두의 문제다. 야구 강국이 되려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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