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유아인에 대해 "또래 연기자들 중 제일 진지한 배우"라고 평했다.
송중기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잘금 4인방(송중기, 유아인, 박유천, 박민영)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는 질문에 "민영이까지 잘금 4인방이 모두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어쨌든 또래 배우들, 이렇게 같이 활동하는 배우들 중에서는 이 사람들이 결국 앞으로 계속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전했다.
이어 "다들 잘난 분들이라 다들 잘 되지 않을까. 90년대 장동건, 이정재, 정우성 선배들이 같이 활동하면서 영화계에서 주목받지 않았나. 라이벌 대결이라고는 전혀 생각 안한다. 계속 함께 살아갈 배우들이다"라고 강한 동료애가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유아인과는 영화 '완득이'로 극장가에서 맞붙게 됐다. 솔직히 흥행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유아인에게 질투가 나지는 않냐고 묻자 "유아인이 반응이 좋은데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라며 "물론 너무 부럽다. 하지만 질투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연기를 정말 잘 하고, 또래 배우들 중에서는 가장 진지한 것 같다. 그래서 좋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다. 그게 멋있다"라는 칭찬을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한예슬과 호흡을 맞춘 로맨틱코미디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허세 가득하지만 마음씨만은 따뜻한 청년 백수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변신에 성공했다. 차기작은 박보영과 함께 주연을 맡은 '늑대소년'으로 연말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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