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호러 코미디 ‘오싹한 연애’로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손예진이 진정한 ‘짝’을 찾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손예진은 영화 개봉 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연애를 하고 싶지만 만날 기회가 전혀 없다”면서 “어릴 때는 연애보다 일이 더 중요했지만 지금은 외롭다”고 말했다.
이어 “35살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내가 마음먹은 시기에 정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사랑은 타이밍인거 같다. 사람들이 SBS 프로그램 ‘짝’에 나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손예진은 “영화는 아니지만 그 안에는 반전과 리얼리티가 있다. 남녀관계, 사람 심리가 너무 재미있다”면서 “‘짝’을 즐겨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효진 류승범 커플에 대해 “공개연애를 하는 효진언니를 보면 너무 부럽다”면서 “10년 간 한사람만 만난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열녀비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오싹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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