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장근석의 단독콘서트 'JANG KEUN SUK 2011 THE SHOW IN TOKYO DOME-THE BEGINNING'에 배우 박신혜와 가수 주석, 버벌진트, 빅브라더가 참석해 장근석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의 첫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주석은 지난 2005년 발매한 히트곡 '힙합 뮤직'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흥겨운 무대에 도쿄돔을 가득 메운 장근석의 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즐겼다. 이어 장근석과 함께 부른 일본어곡 '아오스기루소라'를 열창하자 관객의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버벌진트는 '좋아 보여'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장근석이 피처링 파트를 완벽히 소화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장근석은 '약속해 약속해 2012'를 버벌진트와 함께 부르며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장근석을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린 드라마 '미인이시네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신혜의 깜짝 등장에 팬들은 연신 "귀엽다"를 외쳤다. 장근석과 박신혜가 함께 부른 '러블리 데이(Lovely Day)'무대를 접한 몇몇 팬들은 장근석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박신혜를 보고 "안돼"라고 말하며 장난기 어린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열정적인 무대는 빅 브라더와의 무대였다. 빅 브라더는 장근석의 대학교 친구이자 장근석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기도 하다. 두 사람은 클럽 무대를 연상시키는 장근석 중화권 EP앨범 수록곡 '승리하리라', 'Gotta get cha'를 부르며 도쿄돔을 달궜다. 이 외에도 '참을만큼 참았어', '도망쳐', 'Shake it' 등 총 세곡을 연속으로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2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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