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론가들이 가장 사랑한 중국 미녀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8 09: 21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한국 영화 평론가들이 사랑한 배우로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제 31회 영평상 여우연기상에 이어 12월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부산영평상에서도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다.
이로써 탕웨이는 지난해 5월 같은 작품으로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것과 함께 한국에서 무려 여우주연상 3관왕에 올랐다. 외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이다.

지난 25일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양조위와 함께 한 이안 감독의 '색,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중국 여배우가 됐다.
이번 영평상에서 탕웨이와 함께 '황해'의 하정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영평상에서 남자우수연가상은 '북촌방향'의 유준상에게 돌아갔다.
한편 오는 12월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부산영평상은 지난 10여년 간 대한민국의 새로운 영화 문화를 선도해 온 권위 있는 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그 해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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